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엔 용품 리뷰 글은 아니고 선수 분석 글입니다.
보통 중펜을 시작하시게 되면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정하게 됩니다.
화려한 풋워크를 가진 쉬신처럼 멋지게 치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엄청난 서브와 감각, 그리고 포핸드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 마린처럼 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면타법을 완성했다고 평가되는 왕하오처럼 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 중에서 저는 왕하오 선수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래 영상들을 벌써 십수번 보면서
- 그립은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 서브는 어떻게 넣는게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지
- 리시브 시 스탠스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배울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rIDgT6TnY
https://www.youtube.com/watch?v=Ho0G6lSqIOI
이 글에서는 위 영상들을 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기억하면 좋을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 스스로 잊지 않기 위한 기록용이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에 바로 보이는 부분이나 선수/코치 분께서 직접 언급하신 부분과 별개로 제가 느낀 점은 *로 표시해서 적어두겠습니다.
포핸드 그립
- 뒷면의 중지와 약지, 앞면의 엄지가 힘을 주면서 라켓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 중지가 라켓의 너무 아래쪽도 아니고 너무 위쪽도 아닌 거의 중간 쯤에 위치한다.
- * 중지가 위로 위치할수록 백핸드 면을 살리는데 유리해지지만 포핸드가 이상해지고, 아래로 내릴수록 포핸드에 유리해지지만 백핸드 면을 살리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중간보다 살짝 아래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위치는 검지쪽 라켓 윙을 얼마나 손질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 * 포핸드 드라이브 시 엄지를 얼마나 누르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누르면 라켓이 너무 누워서 점점 면이 얇아지고, 그렇다고 너무 힘을 풀면 라켓이 꽉 잡히지도 않고 면이 때려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백핸드 그립
- 그립은 달라지는건 없다.
- 엄지로 면을 조절한다.
- * 저는 백핸드 시 면이 얇아지지 않게 엄지를 많이 누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 * 다만 민볼 드라이브나 카운터 드라이브 때는 너무 누르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검지 힘이 중요하다.
- * 이 부분은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영어로는 "Index finger is the main driving force"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히 이게 무슨 의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직접 백핸드를 하면서 느낀 점은 검지를 꽉 쥐지 않으면 강한 백핸드 공격시 그립이 조금 풀려버리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 손목을 쓰려고 하면 안된다. 팔꿈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힘으로 쳐야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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